앨범 정보
- 앨범 평점 4.5/ 44명
- 발매일 : 2009.11.13
- 발매사 : Mirrorball Music(미러볼뮤직)
- 기획사 : 우주컴퍼니
인디의 진정한 독립을 갈망하는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시도 [Aurora Project]
홍대 앞을 자주 찾는 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이름일 것이다. 합주실, 공연장, 길거리,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붙어있던 동명의 포스터에는 ‘Are You Musician?’이라는 문구가 써있었다. 오로라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인디뮤지션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프로젝트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인디뮤지션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앨범 참여 기회를 줌으로서 인디 음악의 진정한 독립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일종의 캠페인이다. 매스미디어에 젖은 인디씬. 거대자본과 타협하고, 심지어 오버그라운드와의 선조차 모호해지는 그 굴레를 우리는 진정한 인디라 부를 수 있을까? 최근 사회의 잦은 관심과 조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디씬은 변함없이 어렵다. 그렇기에 ‘인디’라지만, 최소한 음악인에게 진정 음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오로라프로젝트는 인디씬의 쉽지만은 않은 현실과 맞닿아 있다. 오로라프로젝트의 이번 시도에선 뜨거운 열정과 순수 창작곡들로 무장한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모를 통해 총 10팀이 선발되고, 녹음부터 앨범이 완성되는 모든 과정을 지원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런 형태나 기준도 없는 상태에서 각기 다른 뮤지션들이 모여 하나의 옴니버스 앨범을 만들어내는 것은 근래에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옴니버스 앨범 Vol1. [White], 대한민국 인디씬이 전하는 열 가지 감성 사운드. 각기 다른 색들이 하나로 모여 하나의 아름다움을 만들 듯, 각기 다른 색의 뮤지션들이 하나로 모여 오로라와 같은 빛을 만들어내자는 오로라프로젝트. 그 첫 번째 시작은 옴니버스 앨범인 ‘White’다. 마치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 새하얀 백지와 같은 상태에서 시작하게 된 앨범이니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이 앨범은 기존에 만들어진 곡들을 조합한 컴필레이션이 아닌 오직 순수창작곡으로만 구성한 옴니버스 앨범임에도, 어떤 기획적인 의도나 구성보다 뮤지션 개개인의 의사나 색깔을 넣는데 집중했다. 적잖이 거센 밴드사운드로 무장한 강렬한 음악이 흘러나오다가도, 차분한 어쿠스틱 기타 너머로 의미심장한 랩이 흘러나오기도 한다. 좀처럼 비슷한 장르나 스타일의 곡을 찾기 힘든 이 앨범의 진정한 의도는 무엇일까? 오로라프로젝트는 그 답을 자신들이 아닌 뮤지션들에게 온전히 내어놓았다. 아무 것도 없는 백지에 무엇을 칠하던 그건 그들의 자유고, 그들이 각자의 색을 온전히 낼 때야말로 오로라프로젝트의 진짜 의미가 완성되는 것이다. 이토록 자유롭고, 이토록 인디스러운 발상이 또 어디 있을까? 앨범의 이름은 ‘White지만, 내용물은 이미 수많은 색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오로라답게 다음 앨범에선 또 다른 색깔을 담아내겠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이들의 다음 행보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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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을 자주 찾는 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이름일 것이다. 합주실, 공연장, 길거리,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붙어있던 동명의 포스터에는 ‘Are You Musician?’이라는 문구가 써있었다. 오로라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인디뮤지션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프로젝트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인디뮤지션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앨범 참여 기회를 줌으로서 인디 음악의 진정한 독립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일종의 캠페인이다. 매스미디어에 젖은 인디씬. 거대자본과 타협하고, 심지어 오버그라운드와의 선조차 모호해지는 그 굴레를 우리는 진정한 인디라 부를 수 있을까? 최근 사회의 잦은 관심과 조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디씬은 변함없이 어렵다. 그렇기에 ‘인디’라지만, 최소한 음악인에게 진정 음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오로라프로젝트는 인디씬의 쉽지만은 않은 현실과 맞닿아 있다. 오로라프로젝트의 이번 시도에선 뜨거운 열정과 순수 창작곡들로 무장한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모를 통해 총 10팀이 선발되고, 녹음부터 앨범이 완성되는 모든 과정을 지원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런 형태나 기준도 없는 상태에서 각기 다른 뮤지션들이 모여 하나의 옴니버스 앨범을 만들어내는 것은 근래에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옴니버스 앨범 Vol1. [White], 대한민국 인디씬이 전하는 열 가지 감성 사운드. 각기 다른 색들이 하나로 모여 하나의 아름다움을 만들 듯, 각기 다른 색의 뮤지션들이 하나로 모여 오로라와 같은 빛을 만들어내자는 오로라프로젝트. 그 첫 번째 시작은 옴니버스 앨범인 ‘White’다. 마치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 새하얀 백지와 같은 상태에서 시작하게 된 앨범이니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이 앨범은 기존에 만들어진 곡들을 조합한 컴필레이션이 아닌 오직 순수창작곡으로만 구성한 옴니버스 앨범임에도, 어떤 기획적인 의도나 구성보다 뮤지션 개개인의 의사나 색깔을 넣는데 집중했다. 적잖이 거센 밴드사운드로 무장한 강렬한 음악이 흘러나오다가도, 차분한 어쿠스틱 기타 너머로 의미심장한 랩이 흘러나오기도 한다. 좀처럼 비슷한 장르나 스타일의 곡을 찾기 힘든 이 앨범의 진정한 의도는 무엇일까? 오로라프로젝트는 그 답을 자신들이 아닌 뮤지션들에게 온전히 내어놓았다. 아무 것도 없는 백지에 무엇을 칠하던 그건 그들의 자유고, 그들이 각자의 색을 온전히 낼 때야말로 오로라프로젝트의 진짜 의미가 완성되는 것이다. 이토록 자유롭고, 이토록 인디스러운 발상이 또 어디 있을까? 앨범의 이름은 ‘White지만, 내용물은 이미 수많은 색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오로라답게 다음 앨범에선 또 다른 색깔을 담아내겠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이들의 다음 행보가 벌써부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