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앨범 평점 4.5/ 179명
- 발매일 : 2009.12.23
- 발매사 : 뮤직시티
- 기획사 : 뮤직시티
장진영, 김영균의 사랑이야기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
내 사랑 울지 말아요. 내가 많이 미안해요. 열심히 치료해서 꼭 나을께요. 내가 나중에 행복하게 해줄께요. – 2009년 8월 1일 진영의 문자- [책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 [죽음 그 한가운데] 中]
자신이 맡은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진정한 영화배우 같은 아름다움을 지닌 배우, 힘겨운 위암 투병 중에도 연기활동에 욕심을 감추지 않았던 배우 장진영. 그녀는 건강이 회복되리라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뒤로한 채 지난 9월 1일 서른 여섯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그 마지막 인사가 여전히 믿어지지 않고 더욱 안타까운 이유는 죽음의 순간까지 그녀와 남편이 지켜온 사랑 때문일 것이다. 예정된 이별을 알면서도 투병 내내 그녀의 곁을 지키고, 사랑하는 이의 마지막을 외롭게 보내게 할 수 없다며 금방 끝나게 될 ‘결혼’을 선물한 남편과 그에 답하고자 마지막까지 투병의 의지를 보여준 그녀의 사랑은, 조건부 사랑이 만연한 이 시대 점차 흔적을 감춰가고 있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새삼스럽게 깨닫게 해주었다. 故 장진영의 남편 김영균씨는 그녀를 기억하는 모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세상을 기억하는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을 전하고자 한다. 이제 조금은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지만 故 장진영 그녀에게 영화배우로서 가지고 가야 했던 짐도, 힘겨웠던 병마와의 싸움도 모두 내려놓고 영화만큼이나 음악을 사랑했던 그녀가 그녀만을 위한 음악을 통하여 조금은 편안해지기를 기대하며, 우리가 간직해야 할 ‘사랑’이 무엇인지 전하고자 한다. 책의 내용이 장진영과 그와의 만남-사랑-희망-작별의 시간적인 순서로 진행되듯이 이번 앨범 역시 이와 같은 순서로 구성되어 있어 음악을 통하여 그와 그녀의 이야기를 함께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인 ‘왜 자꾸 눈물이’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NY물고기’(a.k.a 뉴욕물고기)가 가창은 물론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로 그녀를 떠나 보내고 더 이상의 사랑을 만나지 못할 것 같은 그의 힘든 마음을 담담하게 노래하고 있다. 또 NY물고기의 다른 노래인 ‘너와의 시간(608일간의 사랑)’은 좀 더 많은 것을 해주고 싶었지만, 이제 마지막 선물을 전달하고 그녀를 가슴에 담은 채 살아가는 하는 쓸쓸한 그의 마음을 애절하면서도 슬픈 멜로디에 담아내고 있다. 또한 마야의 리메이크 곡 ‘천년의 사랑’은 그가 책 속에서 밝혔듯이 ‘내가 그녀이고, 그녀는 또 다른 나’였기에 영원히 함께 하고 싶었던 그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故 장진영 그녀에 관한 앨범이라고 하여 슬픈 노래만 수록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재즈보컬리스트인 주형진의 ‘소풍 같은 그대’는 책에서 밝히고 있는 그녀와의 첫만남 이후 단조로운 일상을 벗어나 소풍을 온 듯한 설레임과 행복함을 경쾌한 멜로디와 가사로 사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책과의 동명 타이틀인 ‘마지막 선물(표건수 곡)’과 에세이 중 ‘여자의 기도’(정유종 곡), ‘엇갈림’(이소영 곡), ‘치유를 위한 여행’. ‘너를 닮은 아이’(이상 김장원 곡) 의 내용을 음악으로 표현한 연주곡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책을 읽는 이들에게는 더욱 깊은 감동을,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는 음악을 통한 책과의 만남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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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울지 말아요. 내가 많이 미안해요. 열심히 치료해서 꼭 나을께요. 내가 나중에 행복하게 해줄께요. – 2009년 8월 1일 진영의 문자- [책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 [죽음 그 한가운데] 中]
자신이 맡은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진정한 영화배우 같은 아름다움을 지닌 배우, 힘겨운 위암 투병 중에도 연기활동에 욕심을 감추지 않았던 배우 장진영. 그녀는 건강이 회복되리라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뒤로한 채 지난 9월 1일 서른 여섯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그 마지막 인사가 여전히 믿어지지 않고 더욱 안타까운 이유는 죽음의 순간까지 그녀와 남편이 지켜온 사랑 때문일 것이다. 예정된 이별을 알면서도 투병 내내 그녀의 곁을 지키고, 사랑하는 이의 마지막을 외롭게 보내게 할 수 없다며 금방 끝나게 될 ‘결혼’을 선물한 남편과 그에 답하고자 마지막까지 투병의 의지를 보여준 그녀의 사랑은, 조건부 사랑이 만연한 이 시대 점차 흔적을 감춰가고 있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새삼스럽게 깨닫게 해주었다. 故 장진영의 남편 김영균씨는 그녀를 기억하는 모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세상을 기억하는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을 전하고자 한다. 이제 조금은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지만 故 장진영 그녀에게 영화배우로서 가지고 가야 했던 짐도, 힘겨웠던 병마와의 싸움도 모두 내려놓고 영화만큼이나 음악을 사랑했던 그녀가 그녀만을 위한 음악을 통하여 조금은 편안해지기를 기대하며, 우리가 간직해야 할 ‘사랑’이 무엇인지 전하고자 한다. 책의 내용이 장진영과 그와의 만남-사랑-희망-작별의 시간적인 순서로 진행되듯이 이번 앨범 역시 이와 같은 순서로 구성되어 있어 음악을 통하여 그와 그녀의 이야기를 함께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인 ‘왜 자꾸 눈물이’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NY물고기’(a.k.a 뉴욕물고기)가 가창은 물론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로 그녀를 떠나 보내고 더 이상의 사랑을 만나지 못할 것 같은 그의 힘든 마음을 담담하게 노래하고 있다. 또 NY물고기의 다른 노래인 ‘너와의 시간(608일간의 사랑)’은 좀 더 많은 것을 해주고 싶었지만, 이제 마지막 선물을 전달하고 그녀를 가슴에 담은 채 살아가는 하는 쓸쓸한 그의 마음을 애절하면서도 슬픈 멜로디에 담아내고 있다. 또한 마야의 리메이크 곡 ‘천년의 사랑’은 그가 책 속에서 밝혔듯이 ‘내가 그녀이고, 그녀는 또 다른 나’였기에 영원히 함께 하고 싶었던 그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故 장진영 그녀에 관한 앨범이라고 하여 슬픈 노래만 수록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재즈보컬리스트인 주형진의 ‘소풍 같은 그대’는 책에서 밝히고 있는 그녀와의 첫만남 이후 단조로운 일상을 벗어나 소풍을 온 듯한 설레임과 행복함을 경쾌한 멜로디와 가사로 사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책과의 동명 타이틀인 ‘마지막 선물(표건수 곡)’과 에세이 중 ‘여자의 기도’(정유종 곡), ‘엇갈림’(이소영 곡), ‘치유를 위한 여행’. ‘너를 닮은 아이’(이상 김장원 곡) 의 내용을 음악으로 표현한 연주곡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책을 읽는 이들에게는 더욱 깊은 감동을,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는 음악을 통한 책과의 만남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