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The Red Album
아폴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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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4.5/ 32명
  • 발매일 : 2010.01.14
  • 발매사 : 포크라노스
  • 기획사 : GMC Records
2009년 EBS SPACE 공감 '올해의 헬로 루키' 대상해외 진출을 위한 신곡들이 추가되어 정규앨범으로 탈바꿈한 맞춤형 앨범
Apollo 18
2009년 2월 데뷔 EP를 발매하며 인디씬에 등장한 이래, 특유의 몰입력 강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인디씬에서 숨은 실력자'로 입소문이 먼저 퍼지기 시작한 아폴로 18은, 데뷔 1년이 채 안된 신인으로는 파격적인 지산 밸리 락 페스티발의 정규라인업에 포함되었으며, 곧이어 EBS SPACE 공감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인 '헬로 루키'에 선정되어 펜타포트 락 페스티발 또한 출연하게 됨으로써 국내외 아티스트를 통틀어 양 페스티발 모두에서 공연한 유일한 아티스트라는 기록을 갖게 되었다. 지산 / 펜타포트 락 페스티발의 개막일이었던 2009년 7월 24일 발매된 그들의 첫 번째 정규앨범은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다.'라는 의미로 [0]라 명명되었고, 포스트 락 적 인 성향이 강했던 EP와는 또 다른 강렬한 그런지 사운드와 사이키델릭함이 혼재하는 음악스타일로 아폴로 18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네이버 뮤직 '이 주의 국내음반' 선정, 문화콘텐츠 진흥원이 주관하는 루키뮤직 어워드 수상에 이어 2009년 EBS SPACE 공감이 선정한'올해의 헬로루키'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2009년 최고의 신인밴드로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09년 말에는 한겨레 신문이 선정한 올해의 신인 뮤지션 1위, 올해의 음반 4위에 오르는 성과를 내었다.
해외진출을 향한 Apollo18의 야심찬 새앨범
지산 락 페스티벌의 섭외가 확정될 즈음하여 진행되기 시작한 아폴로 18의 해외 진출 계획은 GMC/Estella Records가 그간 다져온 해외 인맥들을 통해 다방면으로 타진되고 있던 중, 일본에서 현재 가장 각광받는 아티스트인 9mm Parabellum Bullet이 소속된 레이블이자 유니크한 음악 스타일을 가진 여러 밴드들이 모여 있는 일본 내 유망한 인디 레이블인 잔향 레코드 (Zankyo Records)에서의 라이센스 앨범 발매 계약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미니앨범인 EP의 특성 상 라이센스 발매에 있어서 아폴로18 측이나 잔향 Records 측 모두에게 홍보의 한계가 있다는 약점이 존재했고 마침내 잔향 레코드 쪽에서는 보너스 트랙 또는 신곡이 추가된 일본 발매용의 앨범제작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이에 따라 RED 앨범의 재제작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때마침 진행중이던 문화콘텐츠 진흥원의'해외 현지화 재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09년 2월 발매된 이들의 데뷔 EP RED 앨범의 수록곡들을 재작업함과 동시에 새로운 4트랙이 추가된 정규앨범 분량의 새로운 앨범으로 탄생한 것이 본작이다. 본작은 이미 일본내 라이센스 발매 계약이 완료되어 있는 상황이며, 추가적으로 미국과 북유럽의 몇몇 레이블들이 발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그 시작부터 완벽하게 아폴로 18이라는 밴드를 세계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출사표와도 같은 앨범이다. 새로이 추가된 신곡 Emit과 Time은 아폴로18의 전매특허인 변칙적인 리듬과 서정적 멜로디가 절묘하게 결합된 곡들로 본작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리고, 본작 발매 2주 후 연속으로 발매예정인 데뷔 3연작의 마지막 작품인 Violet 앨범의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는 좋은 단서가 될 것이다. 한국을 넘어서 세계에서 인정받는 밴드로서의 첫걸음을 시작하는 본작은 분명 이들의 음악이 그랬던 것처럼, 또 다른 세계로의 여행을 시작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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