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60년대 유러피안 재즈와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클럽 재즈 사운드 [Aphorisms].

Auteur Jazz는 핀란드의 재즈 전문 레이블 Ricky-Tick 소속의 재즈 콤보로 본 앨범이 데뷔작인 신예임에도 불구, 이미 해당 레이블의 대표 아티스트이자 핀란드 재즈신의 스타 밴드 중 하나인 The Five Corners Quintet과 함께 레이블의 미래를 책임질 주춧돌로 평가 받고 있는 기대주다. 밴드의 리더이자 음악적인 핵심이라 할 수 있는 Antti Hynninen은 색소폰 등의 관악기부터 퍼커션, 드럼, 건반까지 모두 자유자재로 다루는 전형적인 멀티 플레이어이자 작곡가로 앨범의 전 수록 곡을 작곡했을 뿐 아니라 레코딩, 라이브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본 작 [Aphorisms]는 이 밴드의 데뷔 앨범으로 전체적인 색채는 60년대의 유러피안 재즈의 기풍과 스타일에 현대 컨템포러리 재즈의 감각을 덧입힌 클럽재즈로 설명될 수 있다. Antti Hynninen 본인과 객원 보컬리스트인 Sara Sayed, 베이스, 색소폰, 피아노, 퍼커션, 바이올린, 첼로 등을 포함 총 10여명의 연주자가 레코딩에 참여하며 풍성한 사운드를 그려내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무드의 트랙들을 담고 있다. Sara Sayed의 곡 소화력,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곡으로 담배연기 자욱한 재즈클럽의 풍경이 그려지는 ‘Kill You Alive’, 강렬한 비밥 사운드의 경쾌한 연주곡인 ‘Who Struck John’, ‘Two Jaguars In Warsaw’ 등을 수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