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For Long Tomorrow
- Toe
- 앨범 평점 4.5/ 57명
- 발매일 : 2009.12.09
- 발매사 : 주식회사 블렌딩
- 기획사 : ㈜쑥고개음반 붕가붕가레코드
붕가붕가레코드의 첫 번째 해외 음반. 현대 록 음악의 최첨단, toe의 [For Long Tomorrow]
치밀하게 구성된 변칙적인 리듬과 교묘한 멜로디, 그리고 그것을 오롯이 감싸는 지극한 서정. 실험성과 대중성, 혹은 이성과 감성의 경이로운 조화. 2000년 결성 이후 록 음악의 전형성을 깨는 ‘록 이후의 록 음악’ 포스트록(post-rock) 계열에서도 줄곧 첨단에 있어왔던 일본 출신의 4인조 밴드 toe는 이 작품을 통해 누구도 이르지 못했던 새로운 정점에 도달했다. 새롭고 괜찮은 음악이라면 국적 불문하고 사랑을 아끼지 않는 인디레이블 붕가붕가레코드가 엄선한 첫 번째 라이선스 작품. toe의 [For Long Tomorrow]
[For Long Tomorrow]는 이들의 4년만의 새로운 앨범이자, 한국에서 정식으로는 처음 소개되는 앨범이다. 이 앨범은 ‘새로운 형태의 음악’이 가지고 있어야 할 모든 덕목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팝 적인 요소를 적재적소에 배치시켜 리스너 프렌들리의 미덕 또한 놓치고 있지 않는’ 걸작이다. 피처링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재즈/팝 보컬리스트 토키 아사코(土岐麻子, 10번), 클램본의 이름으로, 솔로로, 국내에 몇 차례이고 온 적이 있는 하라다 이쿠코(原田郁子, 3번), 그 외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일본 국내에서는 역시 정상급 뮤지션인 호시카와 유즈루(千川弦, 5번) 등이 보컬로 참여하고 있다. 음악적으로는 흔히 포스트록(post-rock) 혹은 매스 록(math rock) 등으로 분류된다. 포스트록이라고 하면 록 음악의 편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전형적인 록 음악의 구성과 다른 형식의 음악을 총칭하는 것. 매스 록은 포스트록 중에서도 수학적인 계산이 개입되어 있다고 느껴질 만큼 정교한 구성의 음악을 말한다. toe의 경우에는 전형적인 록 음악과는 다른 복잡한 구성에 연주곡 중심이라 대충 이 쪽 계열에 포함시키는 것 같은데, 사실 포스트록으로 분류되는 다른 음악들과는 차이가 있다. 예컨대 왜곡을 시키지 않은 맑은 기타 톤은 노이즈와 공간음을 중시하는 일반적인 포스트록 밴드와는 차이가 있다. 또한 잦은 리듬의 변화와 치밀한 구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기본적인 멜로디의 모티브들은 전형적인 록 음악의 그것을 많이 차용하기 때문에, 묘하게 낯설면서도 익숙한 모순적인 느낌을 부드럽게 소화해 낸다. 요컨대 새로우면서도 익숙하며, 파격적이면서도 대중적이다. 무서워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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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하게 구성된 변칙적인 리듬과 교묘한 멜로디, 그리고 그것을 오롯이 감싸는 지극한 서정. 실험성과 대중성, 혹은 이성과 감성의 경이로운 조화. 2000년 결성 이후 록 음악의 전형성을 깨는 ‘록 이후의 록 음악’ 포스트록(post-rock) 계열에서도 줄곧 첨단에 있어왔던 일본 출신의 4인조 밴드 toe는 이 작품을 통해 누구도 이르지 못했던 새로운 정점에 도달했다. 새롭고 괜찮은 음악이라면 국적 불문하고 사랑을 아끼지 않는 인디레이블 붕가붕가레코드가 엄선한 첫 번째 라이선스 작품. toe의 [For Long Tomorrow]
[For Long Tomorrow]는 이들의 4년만의 새로운 앨범이자, 한국에서 정식으로는 처음 소개되는 앨범이다. 이 앨범은 ‘새로운 형태의 음악’이 가지고 있어야 할 모든 덕목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팝 적인 요소를 적재적소에 배치시켜 리스너 프렌들리의 미덕 또한 놓치고 있지 않는’ 걸작이다. 피처링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재즈/팝 보컬리스트 토키 아사코(土岐麻子, 10번), 클램본의 이름으로, 솔로로, 국내에 몇 차례이고 온 적이 있는 하라다 이쿠코(原田郁子, 3번), 그 외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일본 국내에서는 역시 정상급 뮤지션인 호시카와 유즈루(千川弦, 5번) 등이 보컬로 참여하고 있다. 음악적으로는 흔히 포스트록(post-rock) 혹은 매스 록(math rock) 등으로 분류된다. 포스트록이라고 하면 록 음악의 편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전형적인 록 음악의 구성과 다른 형식의 음악을 총칭하는 것. 매스 록은 포스트록 중에서도 수학적인 계산이 개입되어 있다고 느껴질 만큼 정교한 구성의 음악을 말한다. toe의 경우에는 전형적인 록 음악과는 다른 복잡한 구성에 연주곡 중심이라 대충 이 쪽 계열에 포함시키는 것 같은데, 사실 포스트록으로 분류되는 다른 음악들과는 차이가 있다. 예컨대 왜곡을 시키지 않은 맑은 기타 톤은 노이즈와 공간음을 중시하는 일반적인 포스트록 밴드와는 차이가 있다. 또한 잦은 리듬의 변화와 치밀한 구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기본적인 멜로디의 모티브들은 전형적인 록 음악의 그것을 많이 차용하기 때문에, 묘하게 낯설면서도 익숙한 모순적인 느낌을 부드럽게 소화해 낸다. 요컨대 새로우면서도 익숙하며, 파격적이면서도 대중적이다. 무서워할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