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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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most The Same
- The Quip
- 앨범 평점 4.5/ 13명
- 발매일 : 2010.06.18
- 발매사 : 이앤스토리뮤직
- 기획사 : salon badabie
홍대의 살롱 바다비를 근거지로 활동하는 미래가 주목되는 인디 밴드 더 큅(The Quip)의 대망의 첫 EP 앨범 [Almost The Same]!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젊음의 상처받기 쉬운 살갗을 드러낸 그들의 음악은 미래가 불투명한 현대를 사는 우리들의 표상... 현재의 Rock은 과연 퇴화인가? 아니면 진화의 또 다른 시작인가?
90년대 초 미국에서 시작된 Alternative rock의 붐을 통해서 90년대 중반 홍대를 중심으로 인디 신이 확장되고 있을 무렵의 신선함과 열정을 느끼게 하는 더 큅(The Quip)의 이번 앨범은 드라이하고 거친 사운드와 보컬을 덧입힌 각종 스타일의 독특한 조합이 현재에도 유효 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부드럽게 감싸 안는 피아노연주로 시작, 곧 이어지는 배려심 따위는 집어 치우라는 듯 터지는 거친 직각비트, 극한의 잠재적인 분노와 불안을 거침없이 떨쳐 버리려는 듯한 노이즈 가득한 사운드! 더 큅의 EP는 마치 초기 Nirvana나 Sonic youth의 Aura가 느껴지는 거칠 것 없는 도전의 재현과 록의 정신을 앞으로 밀어붙이지만, 그 저변에는 섬세한 감성이 생생히 살아있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인터넷의 발달로 보다 다양한 정보를 통해서 많은 음악들이 소비되고 유행하고 있는 지금, 정작 트렌드만 쫓는 음악이 주류인 게 현실이지만, 그런 와중에도 더 큅의 이번 앨범은 현재 한국 인디 신의 다양함을 이끌 또 하나의 대안으로서의 도약을 예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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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젊음의 상처받기 쉬운 살갗을 드러낸 그들의 음악은 미래가 불투명한 현대를 사는 우리들의 표상... 현재의 Rock은 과연 퇴화인가? 아니면 진화의 또 다른 시작인가?
90년대 초 미국에서 시작된 Alternative rock의 붐을 통해서 90년대 중반 홍대를 중심으로 인디 신이 확장되고 있을 무렵의 신선함과 열정을 느끼게 하는 더 큅(The Quip)의 이번 앨범은 드라이하고 거친 사운드와 보컬을 덧입힌 각종 스타일의 독특한 조합이 현재에도 유효 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부드럽게 감싸 안는 피아노연주로 시작, 곧 이어지는 배려심 따위는 집어 치우라는 듯 터지는 거친 직각비트, 극한의 잠재적인 분노와 불안을 거침없이 떨쳐 버리려는 듯한 노이즈 가득한 사운드! 더 큅의 EP는 마치 초기 Nirvana나 Sonic youth의 Aura가 느껴지는 거칠 것 없는 도전의 재현과 록의 정신을 앞으로 밀어붙이지만, 그 저변에는 섬세한 감성이 생생히 살아있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인터넷의 발달로 보다 다양한 정보를 통해서 많은 음악들이 소비되고 유행하고 있는 지금, 정작 트렌드만 쫓는 음악이 주류인 게 현실이지만, 그런 와중에도 더 큅의 이번 앨범은 현재 한국 인디 신의 다양함을 이끌 또 하나의 대안으로서의 도약을 예감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