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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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re & There
- Sheykin Alexander
- 앨범 평점 4/ 6명
- 발매일 : 2010.07.01
- 발매사 : 비손과기혼
- 기획사 : 아름다운 동행
아코디언 연주자 알렉스 'HERE & THERE'
아코디언이란 악기는 그 생김새만큼이나 강한 양면성을 지닌 악기다. 몸을 가만 두지 못할 정도의 신나는 춤곡을 만들어내는 반면, 두고 온 고향과 가족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을 표현하는데 따라올 악기가 없다.
‘HERE & THERE'는 두 가지 측면에서 아주 독특한 앨범이다.첫째는 이미 국내에서는 들어볼 기회가 사라져가고 있는 아코디언의 음색이 2대의 아코디언으로 가득하게 녹음되어진 앨범이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번 앨범에 참여한 모든 연주자들이 현재 한국에 거주하며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인 뮤지션들이라는 점이다.
일체의 컴퓨터음악(MIDI)을 배제하고 알렉스와 규젤이 연주하는 2대의 아코디언 선율 위에 드럼, 콘트라베이스등이 가미해서 동시녹음으로 이루어진 앨범사운드는 마치 좋은 공연장에 앉아 라이브음악을 듣고 있는 듯한 착각도 불러온다. ‘HERE & THERE' 앨범에 담긴 곡 리스트를 들여다보면 이미 전 세계 어디에서나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곡들로 구성하여 국내뿐만이 아니라 인종과 국경을 떠난 모든 음악애호가들에 대한 배려를 한껏 느낄 수 있다. 특히 앨범 자켓에 담긴 List를 보며 가장 눈을 끄는 곡은 역시 ‘아리랑’이다. 저기(There)에서 태어나 여기(Here)에서 살아가는 이방인의 눈에 비친 우리의 아리랑은 어떤 모습일까?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으며 살아온 우리의 민족사를 그리듯 조금은 어둡고 무겁게 시작된 프롤로그는 곡 중반을 넘어서며 점차 밝고 흥겹게 진행하여 대한민국의 힘찬 미래까지도 느끼게 해주는 희망 가득한 ‘아리랑’으로 노래되고 있다.
‘아리랑’ 이외에도 탱고음악의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한 ‘리베로탱고’, ‘라쿰파르시타’와 아코디언으로 표현된 샹송가수 에디뜨 피아프의 ‘장미빛 인생’ 영화 ‘닥터지바고’에서 흘러나오던 ‘라라의 테마’등은 ‘HERE & THERE' 앨범이 두고 두고 아끼며 듣게 될 소장용 앨범으로의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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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디언이란 악기는 그 생김새만큼이나 강한 양면성을 지닌 악기다. 몸을 가만 두지 못할 정도의 신나는 춤곡을 만들어내는 반면, 두고 온 고향과 가족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을 표현하는데 따라올 악기가 없다.
‘HERE & THERE'는 두 가지 측면에서 아주 독특한 앨범이다.첫째는 이미 국내에서는 들어볼 기회가 사라져가고 있는 아코디언의 음색이 2대의 아코디언으로 가득하게 녹음되어진 앨범이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번 앨범에 참여한 모든 연주자들이 현재 한국에 거주하며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인 뮤지션들이라는 점이다.
일체의 컴퓨터음악(MIDI)을 배제하고 알렉스와 규젤이 연주하는 2대의 아코디언 선율 위에 드럼, 콘트라베이스등이 가미해서 동시녹음으로 이루어진 앨범사운드는 마치 좋은 공연장에 앉아 라이브음악을 듣고 있는 듯한 착각도 불러온다. ‘HERE & THERE' 앨범에 담긴 곡 리스트를 들여다보면 이미 전 세계 어디에서나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곡들로 구성하여 국내뿐만이 아니라 인종과 국경을 떠난 모든 음악애호가들에 대한 배려를 한껏 느낄 수 있다. 특히 앨범 자켓에 담긴 List를 보며 가장 눈을 끄는 곡은 역시 ‘아리랑’이다. 저기(There)에서 태어나 여기(Here)에서 살아가는 이방인의 눈에 비친 우리의 아리랑은 어떤 모습일까?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으며 살아온 우리의 민족사를 그리듯 조금은 어둡고 무겁게 시작된 프롤로그는 곡 중반을 넘어서며 점차 밝고 흥겹게 진행하여 대한민국의 힘찬 미래까지도 느끼게 해주는 희망 가득한 ‘아리랑’으로 노래되고 있다.
‘아리랑’ 이외에도 탱고음악의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한 ‘리베로탱고’, ‘라쿰파르시타’와 아코디언으로 표현된 샹송가수 에디뜨 피아프의 ‘장미빛 인생’ 영화 ‘닥터지바고’에서 흘러나오던 ‘라라의 테마’등은 ‘HERE & THERE' 앨범이 두고 두고 아끼며 듣게 될 소장용 앨범으로의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