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치질
미선이
Drifting Again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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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처럼 문밖에 놓인 신문을 들고
무슨 일이 있었나 살펴보려 변기에 앉았네
볼일이 끝날 무렵 다 떨어진 휴지걸이 위로
황당하게 비친 내 모습 불쌍하게 웃네

한 장 찢어서 곱게 구겨 부드럽게 만들고
찝찝하긴 하지만 그런대로 대충 처리를 했네
며칠이 지나고 조금 아프긴 했지만 설마라도
내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

휴지보다 못한 너희들 종이 사지 않겠어
아무리 급해도 닦지 않겠어
쓰지 않겠어

너희들의 거짓말 듣지 않겠어
믿지 않겠어
단돈 300원도 주지 않겠어
보지 않겠어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