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얼음 무지개
시인과 촌장
12년만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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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착하고 착한 소년이 있었는데
소년은 무지개가 너무도 좋아
무지개를 만져 보려다
징검다리에 미끄러져
그만 절름발이가 되었는데
매일매일 울다가
어느 날 작은 새 한마리 날아와
위로하며 함께
무지개야 나와라
무지개야 나와라 노래하다가
샘이 난 바람이 그만
얼음 무지개를 내려
새와 소년은 꽁꽁 언 채로
잠이 들었는데 잠이 들었는데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되니
얼음이 녹아 새와 소년은
아지랑이와 함께
하늘 높이 하늘 높이 올라가
참말 예쁜 무지개가 되었답니다

planet407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