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회상
서지영
서지영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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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오면은 우리 둘이서
항상 왔었던 바닷가
시린 바람과 하얀 파도는
모두 다 예전 그때 그대로 인데
항상 내 곁에서 밝게 웃던 넌
이제 더 이상 내 옆엔 없었어
모든 추억들이 다시 떠올라
I'm still remember
when we loved together
아무도 없는 겨울의 바닷가
너무나 슬퍼 보인다고
우리가 바다 곁에서
친구가 되자고
내 등에 숨어 바람을 피할 때
네 작은 기도를 들었지
언제나 너의 곁에
우리 항상 함께 해달라고
거친 파도가 나에게 물었지
왜 혼자만 온 거냐고
넌 어딜 갔냐고
보이지 않니
나의 뒤에 숨어서
바람을 피해 잠을 자고 있잖아
따뜻한 햇살 내려오면 깰 거야
조금만 기다려
다시는 너를 볼 수 없을 거라는
얘기를 차마 할 순 없었어
하지만 나도 몰래
흘린 눈물 들킨 거야
ok ok
살며시 부는 겨울 바람이
떠나버린 널 생각나게 해
언제나 항상 함께 나란히
걸으며 해맑은 미소를 나에게
보여줬던 너 아름답던 너
떠올라 내 앞에 바다가
결국엔 나처럼
눈물이 되고야 말았어
하얗게 내린 바다의 눈물로
네 모습 만들어
그 곁에서 누워
네 이름을 불러봤어
혹시 너 올까 봐
녹아버릴까 걱정이 됐나 봐
햇살을 가린 구름
떠나지 않잖아
너 없는 바다 눈물로만 살겠지
거칠은 파도 나를 원망하면서
너 없이 혼자 찾아오지 말라고
널 데려오라고
네 모습 볼수없다해도 난 알아
내 볼에 닿은 하얀 함박눈
촉촉한 너의 입맞춤과
눈물이라는 걸
멀리서 들려 오는 파도소리
떠나버린 널 생각나게 해
네가 선물해준 빨간 목도리
만큼 따뜻한 사랑을 나에게
모두 줬던 너 소중했었던 너
떠올라 내 앞에 바다가
결국엔 나처럼
눈물이 되고야 말았어
네 모습 볼수없다해도 난 알아
내 볼에 닿은 하얀 함박눈
촉촉한 너의 입맞춤과
눈물이라는 걸

park-ssa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