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수학을 잘 했었던, 너무 말이 없었던,
벙어리 같던 아이, 조.
아무도 니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지.
누구도 널 몰랐어, 조.
모세가 되고 싶던,
그러나 니 손엔 지팡이 대신 종.
예수가 되고 싶던,
그러나 니 맘엔 사랑 아닌 분노.
분노 만이.
금이 간 니 마음은
너도 손쓸 틈없이 자꾸만 더 갈라져.
갈라진 그 틈으로 어둠은
스며들어 널 가지고 말았어.
생에 마지막 수학 셈하듯
그들을 하나씩 눕히며
피로 물든 방정식 마침내 니 머리에
검붉은 마침표를 찍었지, 찍었지.
아무도 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지.
누구도 날 몰랐어.
난, 조.
벙어리 같던 아이, 조.
아무도 니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지.
누구도 널 몰랐어, 조.
모세가 되고 싶던,
그러나 니 손엔 지팡이 대신 종.
예수가 되고 싶던,
그러나 니 맘엔 사랑 아닌 분노.
분노 만이.
금이 간 니 마음은
너도 손쓸 틈없이 자꾸만 더 갈라져.
갈라진 그 틈으로 어둠은
스며들어 널 가지고 말았어.
생에 마지막 수학 셈하듯
그들을 하나씩 눕히며
피로 물든 방정식 마침내 니 머리에
검붉은 마침표를 찍었지, 찍었지.
아무도 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지.
누구도 날 몰랐어.
난, 조.
mj-fun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