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달 업는 항로(航路)
이난영
유성기로 듣던 불멸의 명가수-이난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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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궂은 비는 부두 위에
마도로스 입에 물고
울며 도는 갈매기는
황혼에 지향도 없이
잊어야 옳으냐 잊어야 옳으냐
달 없는 항로
아 화륜선은 부두 밖에
님을 싣고 검은 연기 뿌리면서
길을 잃은 이내 몸은
하염없이 울었나이다
잊어야 옳으냐 잊어야 옳으냐
달 없는 항로
아 등대불은 수평선으로
원수같은 이별은 내 가슴에
이내 몸은 시들었소
남은 연기 가슴에 안고
잊어야 옳으냐 잊어야 옳으냐
달 없는 항로
hsuee7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