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달 밝은 밤 영도다리에는
일렁이는 파도와 같이
사랑이 꽃을 이뤘고
성덕밤 백사장에는
허구 많은 사연들이
모래알 같이 많기도 했습니다
피난살이 판자집에도
인정은 오고 가고
그 무뚝뚝한 사투리에도
정은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여길 떠나야 했고
이별해야 했습니다
피난살이에 종지부를 찍고
떠나가는
서울가는 십이열차에는
애달픈 이별의 눈물이 아름젖고
부여잡은 손과 손에는 못 다한
속별의 정이 얽혔습니다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정거장
잘 가세요 잘 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 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아
그래도 잊지 못 할 판자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에
아가씨가 슬피우네
이별의 부산정거장
서울 가는 십이열차에
기대 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 없이 내다보는
창 밖에 등불이 존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보니
그래도 끊지 못 할 순정때문에
기적도 목이 메어
소리 높이 우는구나
이별의 부산정거장
일렁이는 파도와 같이
사랑이 꽃을 이뤘고
성덕밤 백사장에는
허구 많은 사연들이
모래알 같이 많기도 했습니다
피난살이 판자집에도
인정은 오고 가고
그 무뚝뚝한 사투리에도
정은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여길 떠나야 했고
이별해야 했습니다
피난살이에 종지부를 찍고
떠나가는
서울가는 십이열차에는
애달픈 이별의 눈물이 아름젖고
부여잡은 손과 손에는 못 다한
속별의 정이 얽혔습니다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정거장
잘 가세요 잘 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 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아
그래도 잊지 못 할 판자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에
아가씨가 슬피우네
이별의 부산정거장
서울 가는 십이열차에
기대 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 없이 내다보는
창 밖에 등불이 존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보니
그래도 끊지 못 할 순정때문에
기적도 목이 메어
소리 높이 우는구나
이별의 부산정거장
aprilanna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