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열일곱살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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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살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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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친 어느 여름
저녁 무렵 마주친 익숙한 풍경 속에
니 모습 이제는 그림처럼
추억 속에서처럼
남겨진 풍경 같은 니 모습
더 이상 그리워하고 있진 않아
애써 잊고 싶지도 않는걸
내가 하고 싶었던
그 말은 이제는
소용없게 되어버렸지만
니가 서있던 그 길
저녁놀 그림자처럼
길어진 아쉬움만이 남아있네
비가 오던 어느 여름
너와 걷고 있었던 조용하게 웃었던
내 모습 이제는
예전처럼 널 처음 봤을 때처럼
돌아갈 수는 없는 내 모습
더 이상 그리워하고 있진 않아
애써 잊고 싶지도 않는걸
내겐 아련한 기억 그것뿐이지만
추억만으로 웃음짓는걸
아직도 눈감으면
열일곱살의 그 여름
그날이 그림처럼 또 떠오르네

니 모습 더이상
그리워하고 있지 않아
애써 잊고 싶지도 않는걸
내가 하고 싶었던
그 말은 이제는
소용없게 되어버렸지만
니가 서있던 그 길
저녁놀 그림자처럼
길어진 아쉬움만이 남아있네

park-ssa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