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회색도시
민영기
뮤지컬 잭 더 리퍼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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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 사라진 피 묻는 발자국
같은 흔적 같은 수법 똑같은 목적

누가 살인잔가 누가 희생잔가
어쩌면 내가 쫓는 건 살인마가 아냐

하루하루 술에 도박에 마약 중독
깨질 것 같은 두통
내 이름도 잊었어
피 때문에 담뱃불도 힘없이 꺼져가
기분나쁜 연기가 세상을 덮어
세상은 모두 회색 아니면 검은색
가끔 소름 끼치는 붉은 피 냄새
미쳐가는 세상에 왜 난 살아야하는가
무얼 위해 널 잡아야만 하는가

넌 대체 얼마나 더 피가 필요하나
누구 위해 무얼 위해 멈추지 않나
너의 박수치는 미쳐가는 도시
내 버려두지 않을거야
멈춰야만 해

어떤 이유라도 변명도 상관없어
넌 그저 살인자야
잔인한 살인마야
저 끔찍한 살인에 박수치는 살인자야

이건 도박이 아냐
이건 나만의 숙명
이젠 막다른 골목
더는 물러설 수 없어
내 자신을 버릴지라도

어떤 이유라도 변명도 상관없어
넌 그저 살인마야
잔인한 살인마야
그 끔찍한 살인에 박수치는 살인자야
안돼, 안돼

이 회색도시에 난 멍하니 서 있네
어떤 희생이 따를지라도 멈춰야 해
그만
yimnarim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