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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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하마을 (Feat. 노무현)
- Various Artists
- 무현,두 도시 이야기 OST
조선 건국 이래로
600년 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 번도
바꿔보지 못했다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들은
전부 죽임을 당했다
그 자손들까지 멸문지화를 당했다
폐가 망신했다
600년 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어떤 불의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 했어야되요
눈 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밥이라도 먹고 살 수 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제 어머니가 제게 남겨주었던
제 가훈은 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맞는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바람 부는 대로 물결 치는 대로
눈치 보며 살아라 예요
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 간
우리의 정의롭고 혈기 넘치는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고만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 했던
우리의 600년의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한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 번 쟁취하는
우리의 역사가 이루어져야만이
이제 비로소 우리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얘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600년 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 번도
바꿔보지 못했다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들은
전부 죽임을 당했다
그 자손들까지 멸문지화를 당했다
폐가 망신했다
600년 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어떤 불의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 했어야되요
눈 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밥이라도 먹고 살 수 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제 어머니가 제게 남겨주었던
제 가훈은 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맞는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바람 부는 대로 물결 치는 대로
눈치 보며 살아라 예요
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 간
우리의 정의롭고 혈기 넘치는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고만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 했던
우리의 600년의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한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 번 쟁취하는
우리의 역사가 이루어져야만이
이제 비로소 우리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얘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yhgy2826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