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카리에르 에릭 넌 내 아들
알고 있던 거니
맘속으로만 수없이 외쳤던 말
항상 널 곁에서 지켜주던
내가 너의 아빠란 걸

팬텀 알고 있었어요
흐르는 세월에
어느새 닮아가는 우리의 두 눈
진실을 말해주실 그 날
오래 기다렸죠

카리에르 넌 내게 고마운 존재란 말 못했지

팬텀 제가 하고 싶던 말이죠
고마워요

팬텀/카리에르 모든 고통은 다
음악이 되었지
세상 어둠과 아픔 새겨진 인생

카리에르 너의 맘속엔 엄마의 영혼 찬란히 빛나
에릭 넌 내 아들 내 아이
또 다른 내 인생

팬텀 : ...어떻다고 생각했어요?

카리에르 : 뭘 말이니, 얘야

팬텀 : 당신 아들 얼굴

카리에르 : … 조금은 더 잘생겼어도 됐을 텐데

팬텀 : … 그날 기억나요? 물에 비친 내 모습을 봤던 날

카리에르 : 그럼

팬텀 : 난 바다 괴물인 줄 알았어!

카리에르 : 기억나

팬텀 : 테너하기에 좋은 얼굴 아니었죠

카리에르 : 바리톤하기도 힘들어

팬텀 : 그래도… 그래도 목소린 좋았잖아요?

카리에르 : 그럼, 아주 훌륭한 가수가 됐을거야.

팬텀 깊이 묻어줘요
아무도 못 찾게
끝내 땅 속에 편히
잠들 수 있게

카리에르 그래 누구도 널 볼 수 없게 할께 맹세해
에릭 넌 내 아들

팬텀 알고 있었어요.

카리에르 넌 내 인생의 빛

팬텀 느꼈죠 그 눈빛

카리에르 에릭 넌 내 아들
내 아이 내 사랑
내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