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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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화의 푸른구두
- 박영민
- 애화의 푸른구두, 청춘 부루스
사랑이 어딨어요 하며
명동 번화가 빌딩 그늘아래
진열장 유리를 바라보며
머리빗던 애화 애화 스무살 애화
1987년 여름 장마전선이 서울에 머물고
장대비 온종일 퍼붓던날
아파트 계단에 기대 울던
키작은 애화
지금 난 다리를 가로질러
강을 건너는 지하철
불빛이 아롱질 쯤
강물을 보다가
내 방안 쪽벽에 내가 남겨놓은
푸른 구두를 차창에 떠올린다.
도시의 그 긴 겨울동안
외로움으로 얼어붙어 있던
서로의 가슴을 녹여가며
사랑이 없다던 애화
87년 겨울
명동 번화가 빌딩 그늘아래
진열장 유리를 바라보며
머리빗던 애화 애화 스무살 애화
1987년 여름 장마전선이 서울에 머물고
장대비 온종일 퍼붓던날
아파트 계단에 기대 울던
키작은 애화
지금 난 다리를 가로질러
강을 건너는 지하철
불빛이 아롱질 쯤
강물을 보다가
내 방안 쪽벽에 내가 남겨놓은
푸른 구두를 차창에 떠올린다.
도시의 그 긴 겨울동안
외로움으로 얼어붙어 있던
서로의 가슴을 녹여가며
사랑이 없다던 애화
87년 겨울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