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프롤로그 2
김혁건(The Cross)
넌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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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조명 아래 세상의 자유를 노래하던 남자
잔인한 어느 봄날, 그는 차가운 도로 위에 쓰러져 사지마비 판정을 받았다. 세상은 그에게 더는 두발로 서지도, 노래를 부르지도 못할 거라고 했다. 많은 이가 눈물을 흘렸고 많은 이가 그를 잊었다. … 누군가에게는 짧은, 다른 누군가에게는 긴 시간이 흘렀다. 더 이상 노래하지 못할 거라던 그가 다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의 다리가 되어주는 아버지와 눈물을 닦아주는 어머니, 넘어지지 않게 등을 받쳐주는 형과 나아 갈 수 있게 끌어주는 누나 … 그리고 그를 사랑하는 모든 이와 함께 뜨거운 조명 아래 두발로 굳게 서서 세상을 외치던 남자는 이제 따스한 햇살 아래 세상을 품에 안고 노래로 희망을 전한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