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엄마로 산다
명지은
'엄마의 자존감 공부' 북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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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엄마로 산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가사노동자
매일 아침마다 아이들 깨우고
대충 아침 먹이고 학교에 보낸다
밥 한술 뜨고
달달한 커피 한잔의 여유를 느낀다
그런데 아 미치겠다
미처 널지 못한 빨래 세탁기 한 가득
냄새가 난다 다시 빨아야겠다
커피 향과 함께 내 여유도 가는구나
아 이렇게 하루가 시작되는구나
오늘도 나는 엄마로 산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가사노동자
매일 매일 마다 고민에 빠진다
오늘은 또 뭘 해먹나
아이구 내 팔자야
아 다행이다
오늘은 볶음밥으로 주문 들어왔다
그런데 아 미치겠다
식사준비하고 나면 주방은 전쟁터
존경스럽다 옆집엄마들
어쩌면 저렇게 살림을 잘하는지
아 희망 사항이다
오늘도 나는 엄마로 산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가사노동자
매일 매일 마다 아이들 재우고
밀린 일들 해보겠다 다짐을 하지만
아이들을 재운다고
같이 옆에 누웠더니
내가 먼저 비몽사몽
꿈나라로 가버렸다
아 이렇게 하루가 간다
아 엄마로 산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