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창문
우유 (김민지)
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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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길었던 오늘 하루도
또 한 번 지나가고 있죠
무슨 걱정이 그렇게도 많은지
어디도 정답은 없고
시계는 멈출 생각을 않지
뭐가 그렇게 죄송한 일뿐인지
어렸을 땐 햇빛이 비추면
작은 가슴이 뛰곤 했었고
매일 다른 하루를 살곤 했지
길었던 오늘 하루도
어느새 저물어 가고
창 밖 너머 낮을 밀어낸 달을 보며
까만 밤에 달이 세상을 비추면
어둡던 골목길도 달빛이 감싸고
어두운 맘에 달이 내 맘도 비추면
이 밤을 붙잡고 싶어져서
조용히 문을 닫죠
크게 느껴지던 나의 놀이터
시간 속에 작아져만 가고
클수록 마음도 작아져 갔지
내일이 다가올수록
조금씩 멀어져 가는
창 밖 너머 속도 모르는 달을 보며
까만 밤에 달이 세상을 비추면
어둡던 골목길도 달빛이 감싸고
어두운 맘에 달이 내 맘도 비추면
이 밤을 붙잡고 싶어져서
나는 또 문을 닫죠
까만 밤에 달이 세상을 비추면
어둡던 골목길도 달빛이 감싸지듯
여린 맘의 달이 내 맘도 비추면
이 밤을 붙잡고 싶어져서
나는 또 문을 닫죠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