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깊고 넓은 바다를 가르며 내 작은 배는
수많은 파도를 넘었지
암초와 안개를 만나고 비를 맞으며
길을 잃었던 적도 있었지
일렁이는 물결 어두운 나날들과
목이 타는 갈증 내리쬐는 태양아래
그때마다 난 무릎 꿇고 기도했지
여길 벗어나게만 해달라고
이 막막한 항해 끝은 어딘지
알 수만 있다면
그때마다 난 무릎 꿇고 기도했지
여길 벗어나게만 해달라고
이 막막한 항해 끝은 어딘지
알 수만 있다면
바라던 대로만 갈 수 없는 내 항해에
다시 돛을 펼치고 시원한 바람
불어오기를 나는 기다리네
포기할 수 없는 이 항해의 그 시작을
여전히 난 바다를 가르며 내 작은 배는
수많은 파도를 만나지만 내가 알게 된
한 가지 보이지 않는 그곳에
소망이 있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