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용문산 은행나무
박승희
이종록 가곡 Vol.27
앱에서 듣기
쓸쓸하다 말 하지 마라 천백 년을 강물인 듯 흘러 보낸 이 은행나무 아래
세상을 벗어라 흥망성쇠를 저 꽃구름에 얹고
마의 태자 길 떠나는 이 곳에 누가 눈물로 심어 놓으셨나 은행잎이
마의 태자 옷깃이었나 저 옷깃을 여미게 할 갈 바람이여
어디든 닿아 어디든 닿아 울었나 산이 높아 쓸쓸하다는
말도 청정타 천백 년을 강물인 듯 흘러 보낸 이 은행나무 아래
세상을 벗어라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