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풀차 한잔으로도 한잔으로도 세상 다가진 부자 되고 보리밥 한사발로도 한 천날 삶이 되는
그런 삶을 살 수는 없을까 푸른 하늘 한폭 잘라다 윗 날개옷으로 걸쳐 입고 흰 바람을
휘감아 치마 삼아 왔다 갔다 물결 같은 인정일랑 주었다 말았다하는 사랑일랑 구름등에
태워보내 버리고 물따라 꽃따라 훠이 훠이 거칠 것 없이 살아 갈수는 없는가 꿈이런가
꿈이고 말런가 꿈이고 말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