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쑥부쟁이의 노래
송기창
이종록 가곡 Vol.29
앱에서 듣기
겨울바람은 그녀의 안부가 궁금하다 새벽길에 울다 지쳐 얼굴엔
노란꽃이 피었다지 달빛 그림자는 출렁거리는데 대장장이였던 아비는 어디 갔을까
차가운 달빛에 길을 물으며 걷고 있다 이슬에 젖은 그녀의 발목이 시리다

쏟아질 듯 차오른 보름이면 바윗돌 같은 그리움으로 묻는다
언제 날 위해 울어준 적 있느냐고 스님이 된 지아비를 기다리다 지쳐
가을 들판에 그리움으로 찾아온 그녀는 오늘도 하얀 그리움을 토해내고 있는데
야속한 겨울바람은 그녀를 부추기고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