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니가 떠나간 자리를
이젠 내가 걷고 있어
걸음 걸음마다 너와의 추억이
이젠 떼어 낼 힘조차 없는데
니가 달려와 내 품에 안길 순 없을까
그리워하는 게 그리 쉽게 사라질까
사랑한다는 게 그리 쉽게
가능한 걸까
이제는 너무 힘들어 견디기 어려워
놓아보려 해도
이렇게 몇 달의 그렇게 몇 년의
시간이 한 순간 없어져 버렸어
왜이리 사랑은 어쩌면 이별은
서로에게 불편한 존재인지
가슴이 먹먹해 심장이 답답해
너를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어
사랑은 이렇게 이별은 그렇게
내게 상처만주고 사라졌어
떠나간 널 멀리서만 바라봐
눈가엔 눈물이 마르지 않아
그땐 왜 그랬을까
더 잘해줄걸 그랬어
표현도 다 못 했는데
널 붙잡지 못해 이젠
보고픈 맘 가득한데
이렇게 떠나버리면
혼자 남은 나는 또 어떻게
이렇게 몇 달의 그렇게 몇 년의
시간이 한 순간 없어져 버렸어
왜이리 사랑은 어쩌면 이별은
서로에게 불편한 존재인지
가슴이 먹먹해 심장이 답답해
너를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어
사랑은 이렇게 이별은 그렇게
내게 상처만 주고 사라졌어
잘 가 미안해 잘 가 미안해
몇 번을 되뇌어도
부족한 이 한 마디가
사랑해 사랑해
더 많이 말해줄걸 그랬어
한번만 이라도 돌아봐 줄 순 없니
이렇게 몇 달의 그렇게 몇 년의
시간이 한 순간 없어져 버렸어
왜이리 사랑은 어쩌면 이별은
서로에게 불편한 존재인지
가슴이 먹먹해 심장이 답답해
너를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어
사랑은 이렇게 이별은 그렇게
내게 상처만 주고 사라졌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