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다르지 않는 집으로 가는 길
오늘도 나는 그 길을 걸었지
아무렇지 않은 척
발걸음을 옮겼지만
아무도 나를 보지 않았고
조금 어둠이 내린 것 같아서
눈물이 나는 걸
자꾸 눈물이 흘러 내려
있잖아 오늘은 잠시만 쉬었다
가보자 아직은 할 일이 많지만
특별한 위로도 완벽한 위로도
아니다 잠시만 두 눈을 감고서
걸음을 옮겨 도착한 방안에
오늘 하루를 다 풀어 놓고서
아무렇지 않은 척
내 몸을 기대 눕혔지만
아무도 나를 볼 수 없었고
이젠 솔직히 마주해야 했었어
눈물이 나는 걸
자꾸 눈물이 흘러 내려
있잖아 오늘은 잠시만 쉬었다
가보자 아직은 할 일이 많지만
특별한 위로도 완벽한 위로도
아니다 잠시만 두 눈을 감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