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하얗게 폭
뒤덮인 거리가
내 발걸음
앞을 가로막을 때
환한 불빛들처럼
매일같이 옆에서
따뜻하게 밝혀 준
너의 그 말들이
사르르륵 눈이 녹듯이
그대는 내 곁을 떠나가요
그리워져 달에게 또 물어봐요
그댄 지금 어디에
차가운 눈
내리던 어느 날
내 맘속에
한 사람이 들어와
속삭이며 건넨 말
따뜻했던 네 마음
마주 보며 걷던 나
날 보며 웃던 너
사르르륵 눈이 녹듯이
그대는 내 곁을 떠나가요
그리워져 달에게 또 물어봐요
그댄 지금 어디에
그댄 지금 어디에
캄캄한 안갯 속에
헤매이고만 있을 때
어디선가 달빛만이
내게 빛을 비춰 oh
어두웠던 하늘이 점점
환하게 비추는 것만 같아
햇살이 따스하게 비추듯이
난 그댈 생각해요
그댈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