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푸념
정세혁
B'Cusic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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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에 손을 넣고 길을걸어
문득 하늘을보지 반짝이는 별들이
날 인도 하는것같아
내꿈 니꿈 눈앞에 아른거려
한숨에 뒤섞여 나오는
내안의 절망과 막연함 들이
공기중으로 섞이네
남들에게 공유하듯
내 마음의 평화를 되찾고
요동치던 심장박동이 멈추고
풀어진 내 몸이 무얼 원하는지
영감을 찾던 이들은
결국 찾지 못한체 영감이 되었고
핑계뿐인 그들의 주둥이가 싫어
다른곳을 바라보네
가사를 쓰기싫어
가사일만 한다던 음학한다는새끼는
그림이 싫은 화가를 보면 화가나고
글이 좋다던 작가새끼들은
술이 글을 만든다며 술만퍼마시네
남들탓이 아냐 절대 다 내잘못
내가만든 내인생의 무대
소품들을 재 배치해야돼
그래야 니 인생이 편해져
흘러간 시간은 걷잡을수 없고
다가오는 시간은 물밀듯 밀려오고
그 시간들을 부여잡고
내것으로 만들어야돼
그 시간들을 부여잡고
내것으로 만들어야돼
새벽네시쯤 비틀거리는
내몸이 향한곳은
흐르는물이 보이는곳
머리가 지배당한듯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몸뚱아리
눈에 흐르는 물체가
턱끝에 맺혀 떨어져
눈앞에 흐르는 물에들어가네
곧 내가 들어가게 될것같아
따뜻하게 해주려는 마지막 배려같네
정신을 차리고 싶지만
찬공기가 칼같이 내 볼을 난도질하네
흐린 시야속에 흐느끼는
어머니의 절규
시간이 많이지나 해는 떴고
다시금 마음을 다 잡는다
새벽세시 비틀거리지 않는
내 몸이 향한곳은
흐르는 관중들이 보이는곳
난 그걸 해냈고 사람들은
내게 지배가 당한듯
나한테 맞춰 움직이는 몸뚱아리
얼굴에 흐르는 물체가
턱끝에 맺혀 떨어지고
바닥은 흥건한 물바다가 되었네
곧 내가 들어가게 될것같아
푹신하게 해주려는 관중들
팔침대 날위한배려가 되었네
정신을 차리고 보지만
뜨거운 열기가 내 몸을 난도질하네
현명한 시야속에 퍼지는 환호
내 몸을 감싸는 짜릿한 전율
과거의 내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밀려오던 시간을 부여잡았다
saemaul34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