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내가 태어나고
아버지와 어머니는
살아가는 게 하루하루 걱정
어머니 손 그리운
그 어린 나이에 살아가는 게
쉽지 않은 걸 깨달았네
노을 진 자동차에 들리는 Radio
책상 위에 먼지 묻은 Radio
그 속에서 들려 오는 노래 소리
세상소리 밤하늘의 별소리를
가슴에 담아 두고
두 눈을 감고 노래 불렀네
멜로디에 아픈 기억 흘려 보내리
두 눈을 감고 노래 불렀네
멜로디에 아픈 기억 흘려 보내리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가야 하는
아버지의 힘겹고 무거운 어깨를
철이 들고 나이 들고
가슴 뜨거워질 때
그 마음을 조금씩 알게 되었네
나 어두운 방안에서 노랠 시작했지
슬픈 기억 잊으려 노랠 시작했지
그렇게 말라가는
내 영혼과 내시간과
지쳐가는 나를 위로해 주는 건
노래였어
두 눈을 감고 노랠 불렀네
멜로디에 아픈 기억 흘려 보내리
두 눈을 감고 노랠 불렀네
멜로디에 아픈 기억 흘려 보내리
나 오늘도 미소를 띄며 노래를 하지
희망주지 아니 내가 행복하지
방안에 손때 묻은 자그마한 Radio는
오늘도 나를 위로하고 감싸주네
시간이 흘러가고 나도 흘러가고
모든 것이 사라져도 노래만은 남지
그 옛날 그리운 어머니의 정처럼
내 어머니 같은 내 노래는 영원하리
두 눈을 감고 노랠 불렀네
멜로디에 아픈 기억 흘려 보내리
두 눈을 감고 노랠 불렀네
멜로디에 아픈 기억 흘려 보내리
두 눈을 감고 노랠 불렀네
멜로디에 아픈 기억 흘려 보내리
두 눈을 감고 노랠 불렀네
멜로디에 아픈 기억 흘려 보내리
멜로디에 아픈 기억 흘려 보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