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여전히 너라는 사람이 내 맘
붙잡고 있던 어느 날
숨죽여 참았던 눈물이 말 걸어와
그냥 울어버렸어
아직도 길 잃은 어린 아이처럼
어쩔 줄 모르는 나인 데
함께했던 시간들까지 지워가며
널 잊는 준빌하고 있어
너라는 사람 참 고마웠었어
한땐 나보다 너를
더 사랑했던 나니까
시간 지나서 좋았었던
우리만 기억하는
그날 올 때 까지만 조금 더 아플게
아직은 고장 난 시계바늘처럼
같은 자리에서 있는데
멈춰버린 기억들까지 끌어안고
눈물을 삼켜보곤 해
너라는 사람 참 고마웠었어
한땐 나보다 너를
더 사랑했던 나니까
시간 지나서 좋았었던
우리만 기억하는
그날 올 때 까지만 조금 더 아플게
시간 지나서 문득 뒤돌아 볼 때
웃으며 너를 추억할 수 있게
너의 기억은 늘 곁에 있겠지
시간 지나도 선명한
우리 사랑을 기억해
언젠가 우리 우연히 마주치면
그땐 우리 서로 웃으며
우리를 기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