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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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 속에 갇힌 달
- 임청화
- 소프라노 임청화가 노래하는 신작 서정가곡
창틀에 날아와서 떨고 있는 한 마리 새
파리한 저 목숨 줄 공중에다 던져놓고
부스럭, 날개를 펼쳐 바람소리 읽는다
짙은 어둠 한 자락이 빌딩숲 휘감을 때
물기도 하나 없는 수척한 그믐달처럼
수많은 사람들의 길, 어디론가 흘러가고
빗장을 걸지 못한 너와 나의 가슴 같은
온기가 남지 않은 어지러운 기억으로
얼룩진 그림자 하나가 무르팍 붙안는다
파리한 저 목숨 줄 공중에다 던져놓고
부스럭, 날개를 펼쳐 바람소리 읽는다
짙은 어둠 한 자락이 빌딩숲 휘감을 때
물기도 하나 없는 수척한 그믐달처럼
수많은 사람들의 길, 어디론가 흘러가고
빗장을 걸지 못한 너와 나의 가슴 같은
온기가 남지 않은 어지러운 기억으로
얼룩진 그림자 하나가 무르팍 붙안는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