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유산가,적벽가(1906年-한인오,최홍매唱복원)
전병훈
전병훈의 '잊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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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란춘성하고 만화방창이라
때좋다 벗님네야
산천경개를 구경을 가세
죽장망혜 단표자로
천리 강산 들어를가니
만산홍록들은 일년일도
다시피어 춘색을 자랑노라
색색이 붉었는데
창송취죽은 창창울울헌데
기화요초 난만중에
꽃속에 자든 나비
자취없이 날어난다
유상앵비는 편편금이요
화간접무는 분분설이라
삼춘가절이 좋을시고
도화만발 점점홍이로구나
어주축수 애산춘이라든
무릉도원이 예아니냐
삼강은 수전이요
적벽은 오병이라
난데없는 화광이 충천하니
조조가 대패하여
화용도로 행할 즈음에
응포일성에 일원대장이
엄심갑옷에 봉투구
저켜쓰고 적토마 비껴타고
삼각수를 거스릅시고
봉안을 크게 뜹시고
팔십근 청룡도
눈우에 선뜻들어
엣다 이놈조조야
날다 길다 허시는
소리 정신이 산란하야
비나이다 비나이다
잔명을 살으소서
소장의 명을 비나이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