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감정을 비운 건지 감정을 죽인 건지
표정이 굳었어 뭐 거기서 거긴 거지
웃음꽃이 시들어갈 때
눈물도 못 줬어
줬다면 적어도 시들지는 않았을걸
But its dead
시간은 못 돌리니깐
현실에서 눈 돌려 아님 목 졸리니깐
솔직함은 성가시니 거짓말만 늘어
희망은 싹이 터도 내게 짓 밝혀 죽어
그냥이란 말로 정리해
그냥 살고 그냥 지내 그러다 그냥
밑도 끝도 없는 우울함을 자로 재고
똑같은 오만함으로
똑같은 밤을 새워
아침이 오면 길었던
이 밤도 끝이 날까
허나 어둠이 깊으면 빛도 눈치를 봐
행복에 잠수해도
숨 못 참고 나올 게 뻔해
빨간 장미 아닌
날 찔러줄 가시를 원해
내 시간의 나이 24
정신의 시간 어디쯤
애처럼 놀기엔 때가 탔고
내 삶은 술 한 모금
내 영은 십자가에 매달리고
선악과는 몇 개쯤
우정은 인터넷에 존재하고
내 꿈은 가사 한 줄
어차피 혼자되는 지금
의미 없는 단톡방 숫자들
사랑의 색깔은 초록색
어쩔 수 없었다는 뜻
돈과 시간이 많은 남자에게만
있을 법한 여유를
너에게 다 줄 수 없었던 게
합리적인 이유들
우울해 우울해 우울해 우울해
현실은 날 막는 중
이상은 꿈이었다는 이상한 꿈에서
깨어 나는 중
어차피 이럴 거였다면
행복한 순간의 존재 이유
미랜 더 괜찮아질 거라
책상 위 현실은 판매중
복잡한 건 싫지만
사람이 많은 곳을 보는 이유
개성에 대한 환상 형광색 꿈을
밤에 비춰본 지금
욕심 섞인 답이 있는 질문
여자 돈 명옌 어디쯤
보이지 않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의 회색뿐
한 가지만 잃었는데
머리는 복잡해져
애써 웃어보이지만
거울은 이미 깨져
다가오겠지 겨울 여름이 끝나면
다 돌아올 수 밖에
내 믿음이 부족해서
사랑을 하려는건 사랑이 부족해서
이쯤되면 다 잃었어
난 진짜로 멍청해져
이제 내 삶을 잘 보라고
믿음은 더 강해져
기도로 뚫어버려 다 제끼고나서
주님께 영광돌려 이제야 깨달았어
시간은 돈이 아니라 약
시간은 약이 아니라 꿈
시간은 꿈이고 돈으로 바꿈
그래서 내가 돈이란 음악을 냈나봐
man now it makes sense
여전히 행복해 아무것도 없어도
14' bluebird stance
자 이제 갖고 와 돈 여자 명예
내가 대신 사버릴게
내가 대신 팔아버릴게
어렸을 때 눈사람 정도면 돼
그게 아니면 초등학교때
병원에서 기도했을때
아니면 어제 우리가 먹은
치킨이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