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힘들다고 말하면 무너질까봐
속없는 웃음으로 견뎌낸 하루
일부러 목청 높여 돌아온 저녁
낯익은 신발들이 나를 반긴다
백화점 봉투 얻어 담아온 선물
알면서도 모르는 척 좋아해 주네
허세를 부릴 때도 믿어준 당신
당신에게 만큼은 남자이고 싶어
당신에게 만큼은 태산이고 싶어
혼자라면 어떨까 상상은 해도
결혼은 단 한번도 후회 안 했소
조금씩 쌓여가는 세월의 흔적
황금빛 노을처럼 바라봅시다
슬그머니 흘리는 만원 몇장에
복권이나 된 것처럼 소리 지르네
못난 꼴 보일 때도 받아준 당신
당신에게 만큼은 남자이고 싶어
당신에게 만큼은 태산이고 싶어
백화점 봉투 얻어 담아온 선물
알면서도 모르는 척 좋아해 주네
허세를 부릴 때도 믿어준 당신
당신에게 만큼은 남자이고 싶어
당신에게 만큼은 태산이고 싶어
태산이고 싶어
응 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