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여섯 살 때 빛을 잃고
나만의 세상에 갇혀 어둠에 갇혀
세상에 나가기 무섭던 나에게
가장 큰 위로 되어 준
첫 번째 보물 나의 피아노

연습이 싫어서
안 보이는 내가 피아노 친다고
애들이 놀리는 게 싫어서
피아노 칠 때마다 상처받고 힘들었지

맨 처음 콩쿨 대회 입상했을 때
놀랍고도 신기했지 새 세상이 열렸지
보이지 않지만 나의 소리로
세상을 감동시킬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도 황홀했지

나의 피아노는 내가 세상에 전하는 선물
빛이 없는 세상에서 소리로 전하는
작지만 따뜻한 내 마음의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