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잊혀져 가네요
박향원
문화다양성 창작시 음악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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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어둡기 전에는 전기불이 없어도
반딧불에 쉴 꿰고 달빛에도 바늘 꿰어
옷 지으며 살았지요
쉰다섯에 차츰차츰 눈이 어두워져서
예순에는 내 눈이 보이지 않았지요
긴 터널같이 어두운 눈 그 터널이 길기만 하여
눈 맑을 때 알던 얼굴 점점 잊혀져 가요
눈 밝을 때 알던 얼굴 점점 잊혀져 가요
아들딸들의 얼굴도 점점 잊혀져 가요

긴 터널같이 어두운 눈 그 터널이 길기만 하여
눈 맑을 때 알던 얼굴 점점 잊혀져 가요
긴 터널같이 어두운 눈 그 터널이 길기만 하여
눈 밝을 때 보던 울굴 내 눈에는 없어요
손자 손녀의 얼굴도 내 눈에는 없어요
아들딸들의 얼굴도 점점 잊혀져가요
점점 잊혀져가요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