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양지문고 (feat.박단)
파쿠스틱
FAther+aCOU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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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가는 길
흰눈이 내려 길은 막히고
버스를 내려 옷깃을 여미며
너에게 달려간다
너는 항상 양지문고 이층
창가 오른쪽 구석에 서서
내가 사준 목도리를 감고
나를 기다렸지
눈내린 명동거리엔
많은 연인들 물결
많은 이야기로 가득한 곳
영원할 것만 같던
천구백 구십오년의 겨울
희미한 기억속에 너무나 그리워서
그대를 그려봐도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아
이제는 추억으로 빗바랜 기억으로
너무나 그리워도
다시는 오지못할 내 사람
너와 나 단둘이 걸었던 길 거리
혼자 걷다 보니 복잡해진 내 머리
맘이 추스려 지지 않아 내 멋대로
향한 장소는 그곳 그때 그대로
우리 만 변했어 너만 없을 뿐인데
뭔가 허전해 이곳 혼자인 게 어색해
나혼자 우릴 추억하는게 분명해
바보같아서 이젠 널 떠나 보낼께
눈내린 아카데미
극장앞 붕어빵 아저씨
많은 이야기로 가득한 곳
영원할 것만 같던
천구백구십오년의 겨울
희미한 기억속에
너무나 그리워서
그대를 그려봐도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아
이제는 추억으로 빗바랜 기억으로
너무나 그리워도
다시는 오지못할 내 사람
쉽게 정리 못한 퍼즐 같은 맘
오지 않는 잠 길어진 밤
너와 나 만들었던 얘기는
지금은 아무런 의미가 없지
같이 좋아했던 책들과 음식
가끔 너도 생각하니 혹시
서로 사랑을 적었던 쪽지
아직도 난 읽어봐 가끔씩
쉽게 정리 못한 퍼즐 같은 맘
오지 않는 잠 길어진 밤
너와 나 만들었던 얘기는
지금은 아무런 의미가 없지
같이 좋아했던 책들과 음식
가끔 너도 생각하니 혹시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