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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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새
- 최윤정
- 이종록 가곡 Vol.24
하얀 철새들이 우체국 창가로 날아든다
아픔으로 멍이든 철새도 머리에 점 하나씩 찍고 야윈 구름속으로 날아간다
저무는 겨울 난간에 눈발을 헤치며 가슴속 아랫목을 찾아가는 성탄전야의 겨울새
달이 꽉 차오르는 밤이면 빨간 능금같은 달을 따 담고 별이 쏟아지는 밤이면 별을 따 담고
뚝뚝 떨어지는 서해바다 햇덩이 주워 모아 오르르 떨며 울밖에 서있는 너를 나의 섬 한가운데
싸안으렸더니 비에 젖어 날지 못하고 처마 끝에 매달려 온밤을 우는구나
찢겨진 날개 퍼덕이며 끼룩끼룩 차오르는 이 목울음 겨울가지에 걸어 놓고 날지 못하는 겨울새
아픔으로 멍이든 철새도 머리에 점 하나씩 찍고 야윈 구름속으로 날아간다
저무는 겨울 난간에 눈발을 헤치며 가슴속 아랫목을 찾아가는 성탄전야의 겨울새
달이 꽉 차오르는 밤이면 빨간 능금같은 달을 따 담고 별이 쏟아지는 밤이면 별을 따 담고
뚝뚝 떨어지는 서해바다 햇덩이 주워 모아 오르르 떨며 울밖에 서있는 너를 나의 섬 한가운데
싸안으렸더니 비에 젖어 날지 못하고 처마 끝에 매달려 온밤을 우는구나
찢겨진 날개 퍼덕이며 끼룩끼룩 차오르는 이 목울음 겨울가지에 걸어 놓고 날지 못하는 겨울새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