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어쩌면 우리는 서로가
너무 다를지 몰라
다른 거 같아 다른 거 같아
어쩌면 우리는 서로가
너무 다를지 몰라
다른 거 같아 다른 거 같아
어쩌면 우리는 서로가
너무 다를지 몰라
다른 거 같아 다른 거 같아
어쩌면 우리는 서로가
너무 다를지 몰라
다른 거 같아 다른 거 같아
제발 마음을 꺼내줘 꺼내줘
표정이 변할 수 없다고
말을 하지 너에게서 너에게서
느껴져 지금
세상이 너무 꺼메져 꺼메져
눈을 안 감아도 감았다
다시 떠도 계속 그래서
차라리 그냥 눈을 감았지
어쩌면 우리는 서로가
너무 다를지 몰라
다른 거 같아 다른 거 같아
어쩌면 우리는 서로가
너무 다를지 몰라
다른 거 같아 다른 거 같아
어쩌면 우리는 서로가
너무 다를지 몰라
다른 거 같아 다른 거 같아
어쩌면 우리는 서로가
너무 다를지 몰라
다른 거 같아 다른 거 같아
말을 하지 않아도
네 맘을 알 수 있었어
맘을 알지 못해도
다시 말을 할 수 있었어
건조해진 우리 사이 공기
더 이상 내리지 않는
봄비 꽃이 시들어
너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나는 구름 가득 차버린 시커먼 하늘
계속 비가 와
시든 꽃에 계속
물을 주는 것도 지겨워
꺾어버린 꽃을 보이지 않게
멀리 치우고서
질척해진 흙으로 벽을 지으려 해
매일 같이 반복되던 모습을
지우려 해
도무지 사라지지 않아
허물은 징그럽게
나를 괴롭히고
숨이 막히게 짓눌러 계속
우린 더 이상 같은 하늘이 될 수도
어두운 밤을 지새울 수도
서로 맘에 기댈 수도 없어
그러기엔 우린 너무 달라
나는 자꾸만 목이 말라
어쩌면 우리는 서로가
너무 다를지 몰라
다른 거 같아 다른 거 같아
어쩌면 우리는 서로가
너무 다를지 몰라
다른 거 같아 다른 거 같아
어쩌면 우리는 서로가
너무 다를지 몰라
다른 거 같아 다른 거 같아
어쩌면 우리는 서로가
너무 다를지 몰라
다른 거 같아 다른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