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잘 안돼 나 힘들어
들어 줄래
내말 들어줄래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잘 안돼 나 힘들어
들어 줄래
내말 들어줄래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그냥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힘이 들어 내가
지금부터 할 말은
뿌연 공기 중에
얹어 놓는 넋두리니까
듣기 싫으면
진짜 안 들어도 돼
그러면 지금 내 노래를 끄고
다른 노랠 play
해도 돼 근데 나중에 만약
네 차례가 온다면
나도 네 어깨를 두드려줄
자신이 없어
너 자신 없다면 한번 들어볼래
어제는 deja-vu
오늘 집에 걸어오는
내 모습은 패잔병
나에겐 당장 내일조차 불안한데
어른들은 닦달해 커서 뭐가 될래
대충 웃어넘기고
넘어가려 했지만
'웃을 일이 아니야 인마'
콕 집어 말하시는데
횡설수설 말이 많아지는 게
불안한 거 있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잘 안돼 나 힘들어
들어 줄래
내말 들어줄래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잘 안돼 나 힘들어
들어 줄래
내말 들어줄래
불안해서 집 밖으로 나왔어
계속 이불 안에서
갇혀있을 수는 없어
그래서 너를 불렀고
너도 마찬가진걸
알고 있으면서도
고민을 나눠보려고
요즘 어때 너는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니
하기 싫은 것도 해야
된다는 걸 아니까
어느새 스무 살 중턱까지
와버렸고 그저 나만
의심 없이 믿으면서
꿈꿔 나가는 게
꿈이라고 어디 가서 말하는 게
흐릿해지고 있어 난 아직까지
어린아일 줄만 알았거든 현실은
나를 어른 취급해
아직 이른데 뭐
실은 나도 알고 있어
부정하는 거야 꿈꾸며 살고 싶어
말이 길어졌네 들어가자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늦었다
어서 들어가 잘 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잘 안돼 나 힘들어
들어 줄래
내말 들어줄래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잘 안돼 나 힘들어
들어 줄래
내말 들어줄래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잘 안돼 나 힘들어
들어 줄래
내말 들어줄래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잘 안돼 나 힘들어
들어 줄래
내말 들어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