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너와 함께 했던 시간이
너로 가득했던 순간이
좋은 추억 좋은 이별 그땐 그땐 그땐
우린 이별 앞에 무너져
그냥 흩어진 거야
근데 왜 자꾸 네가 보고픈지
오늘도 난 죽지 않을 만큼 울었어
꿈에 선 적막함을 담으면
너의 이름 하나둘 써 내려간다
내 맘 깊은 곳은 아직도 널 불러
이름을 적고서 마침표를 찍고
여운이 남은 액자가 깨지고
네 이름 세 글자와 그리움이 밀려와
그때의 널 죽도록 원하는지
내일도 난 죽지 않을 만큼 울까 봐
너와의 순간들을 담다가
우린 사랑한 게 아니야
그냥 스쳐간 거야
전부 널 미워했던 시간이니까
하루를 죽지 못해 살고 있잖아
널 미워하는 건
이젠 의미 없잖아 아무리 봐도
우린 될 수 없는 건가 봐
좋은 기억들만 가슴에 새긴다
아픈 기억들은 미워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