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내가 가는 길
정태준,박혜민,설화,김태윤
뮤지컬 [길 -The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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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자는 엄마 목소리에
모두 돌아간 얼음 위에
나 홀로 덩그러니 남아있네
내게 남은 건 아빠의 썰매
함께한 추억 모두 담긴 나만의 보물
귓가를 맴도는 아빠의 약속
길이 이어져 있듯
우린 만나게 된다
우린 만나게 된다
내가 가는 길 그 길의
끝에 당신 있을까
홀로 외로웠던 날
꼭 안아줄 당신
내가 가는 길 그 길이
너무 험하다 해도 만날 수 있어
언젠가는 이 길에서

그게 오빠 꿈이야
뭐야
아버지를 만나는 거
그래 너도 우리 아버지
빨갱이라고 놀리려고 그러냐
아니 멋진 꿈인 것 같아서
자 먹어 내가 만든 주먹밥이야
내 꿈은 간호사야
언젠가 엄마 아빠처럼
많이 아픈 사람들 고쳐주고 싶어서
부모님이 아프셔
아니 돌아가셨어

길이 이어져 있으면
언젠간 만나게 된다는 말
난 믿어 또 보자 오빠야

귓가를 맴도는 아빠의 말씀
길이 이어져 있듯
인연은 만나게 된다
인연은 만나게 된다

참 씩씩한 그의 목소리에
참 야무진 눈썹 위에
그리운 아버지 갑자기 떠올라
굵은 목소리 다부진 어깨
웃는 것까지 아빨 닮은
오빠의 얼굴
귓가를 맴도는 아빠의 말씀
길이 이어져 있듯
운명은 만나게 된다
운명은 만나게 된다

내가 가는 길
그 길의 끝에 당신 있을까
홀로 외로웠던 날 꼭 안아줄 당신
내가 가는 길 이 길이
너무 험하다 해도
만날 수 있어
언젠가는 이 길에서
내 곁에 있어줘
어둠 속 길을 잃고
헤매더라도 밝게
세상을 비추는 빛으로
내 곁에 머물러 줘
진정한 영웅이 되어
내 손을 잡아줘 그대
내가 가는 길
그 길의 끝에 당신 있을까 당신있을까
홀로 외로웠던 날 꼭 안아줄 당신
내가 가는 길 이 길이
너무 험하다 해도
만날 수 있어
언젠가는 이 길에서
내가 가는 길
그 길의 끝에 당신 있을까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