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니가 먹는 그 풀떼기들을
굳이 내게 강요하지 마
니가 날 사랑해 그런 건 알고있다만
나는 밀림의 왕 사자야
기도 따윈 집어치워
날 풀 먹게 해달라는
초식의 눈으로 날 가두려지마
다를뿐야 나쁜 건 아냐
널 해치진 않아
난 고기 먹을 거야
내 피가 끈적인다 해도
나에게 너의 그 싱겁고 심심한
식상한 식성을 강요 마
난 고기 먹을 거야
넌 너고 나는 나야
날 내버려둬
사자 풀 뜯어먹는 소릴랑 하지 말고
니가 사는 그 바다속으로
굳이 나를 데려가려 마
니가 날 생각해 그런다 말하지만
넌 나보다 용왕이 중허지
설명 따윈 집어치워
해초의 효능 따윈
아가미 닥치고 다시마나 먹어
다를뿐야 틀린건 아니야
오지랖 펴지마
난 고기 먹을 거야
내 피가 끈적인다 해도
나에겐 너의 그 싱겁고 심심한
식상한 식성을 강요 마
난 고기 먹을 거야
넌 너고 나는 나야
날 내버려둬
사자 풀 뜯어먹는 소릴랑 하지 말고
난 고기 먹을 거야
내 피가 끈적인다 해도
나에겐 너의 그 싱겁고 심심한
식상한 인생을 강요 마
난 고기 먹을 거야
넌 너고 나는 나야
날 내버려둬
사자 풀 뜯어먹는 소릴랑 하지 말고
니가 느낀다는 행복들을
굳이 내게 가르치려 마
니가 날 사랑해 그런다 말하지만
넌 하나도 안 행복해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