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내 나이 마흔살에는
양희은
양희은. 30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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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지나도 다시 봄
여름 지나도 또 여름
빨리 어른이 됐으면
난 바랬지 어린날에
나이 열아홉 그 봄엔
세상은 내게 두려움
흔들릴 때면 손잡아줄
그 누군가 있었으면
서른이 되고 싶었지
정말 날개달고 날고싶어
이 힘겨운 하루하루를
어떻게 이겨나갈까
무섭기만 했었지
가을지나면 어느새
겨울 지나고 다시 가을
날아만가는 세월이 야속해
붙잡고 싶었지
내 나이 마흔살에는

다시 서른이 된다면 정말
날개달고 날고싶어
그 빛나는 젊음은 다시
올 수가 없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겠네
우린 언제나 모든걸
떠난뒤에야 아는걸까
세월의 강 위로 띄워 보네
내 슬픈 사랑의
내 작은 종이배 하나
내 슬픈 사랑의
내 작은 종이배 하나
내 슬픈 사랑의
내 작은 종이배 하나

cantero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