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Blue moon(Inst.)
노블레스
Blue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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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밤은 언제 봐도 쓸쓸해
가끔 이렇게 생각 없이 걷다 보면
가슴 안에 있는 얘기하고 싶어져
근데 들어줄 사람 없지
행여나 들어줄 사람 있다 해도
결국 말 많은 꼰대 스무살때
음악 얘기하던 형들이
결국 꼰대가 됐지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그래놓고
결국 꼰대중에 꼰대가 됐네
새로 만난 사람들 새로 만날 사람들
근데 만나는건
그냥 맨날 보는 사람들
그래 어느정도 살다보니
내 편은 정해졌지 쓸데없는 인맥
그냥 싹 다 들어냈지
많은 사람을 알 필요는 없다는거
너무 많은것들을
가질 필요도 없다는거
아는데 왜 자꾸 뭔가를
지르는건지 모르겠어
허전해서 뭔가 채우고 싶은가보지
누군가의 벗 누군가의 적
결국엔 둘 중 하나
이젠 알아 여기 내 친구는 없지
저 푸른 달만 내게 웃어주네
세상이란 벽 어딜 가도 적
여전히 갇혀있네
나도 알아 결국 혼자였었지
저 푸른 달만 나를 이해하네
sex on the beach
이름이 뭐 좀
있어보이는것같아 시켜봤어
사실 난 술을 잘못해
그래서 친구 없나봐
힘들때 털어놓고
말할 사람 하나 없네
하긴 뭐 걔네들이 관심 있겠어
어차피 그들 관심사는 돈
그리고 각자 이득 되는 쪽으로만
눈과 귀가 번뜩이겠지
나라고 뭐 성인군자라도
되는거 마냥 떠드네
속이 거북해 바람이나 쐬러
강변북로를 달리는데 달이 밝더라고
근데 어쩌라고 아니 그냥 그렇다고
어차피 나는
그냥 생각 없이 씨부리니까
저기 높은 빌딩 하나만
내꺼라면 좋겠다
오래된 생각 근데 그렇게 되면
뭐가 달라지는데
사람욕심 끝이 없다는거 알잖아
그거 때문에 좇돼봤잖아
누군가의 벗 누군가의 적
결국엔 둘 중 하나
이젠 알아 여기 내 친구는 없지
저 푸른 달만 내게 웃어주네
세상이란 벽 어딜 가도 적
여전히 갇혀있네
나도 알아 결국 혼자였었지
저 푸른 달만 나를 이해하네
누군가의 벗 누군가의 적
결국엔 둘 중 하나
이젠 알아 여긴 내 편 하나 없지
저 푸른 달만 나를 반겨주네
세상이란 벽 어딜 가도 적
여전히 갇혀있네
나도 알아 결국 혼자 남았지
저 푸른 달만 나를 이해하네
서커스는 이제 그만해
두 발 부러지기 전에
가던 길 마저 가야지
저 달은 그냥 거기 있으니까
영문도 모른채 나 같은걸 밝히지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