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졸업
Crane
CRANE 2019 [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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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만 같아 웃던 날들아
이젠 지나간 그 시간아
내가 여기 두고 떠나갈
인생은 이제는 없구나
날 노려보며 매섭게 다가오던 날들
난 어떤 삶을 살게 될는지
알 길이 없네
우는 것이 당연했던 날들아
난 좀 이렇게 크고야 말았다
알지 못한 것이 많았고
그렇게 끌려다니 듯 살았지만
그 땐 내가 너무 어렸고
빛나던 그 날에서
출발한 그 모든 것들이
늦지는 않았겠지
광활한 하늘 수놓던
그 불꽃을 기억하니
언제고 살 수 있을 것 같던
날들이 빛나던
축제의 끝을 고하는
선언이었대도 아름다웠네
낭비된 시간은 없다는 잠언과
그렇게 몰두하며 살아야 할 날들과
지평선 너머를 생각하던
내가 한 때 머문 너란 존재에
난 분명 웃었던 그 시절 그대로인데
너는 훌쩍 자라 저만치 갔네
나의 차례 인가봐
광활한 하늘 수놓던
그 불꽃을 기억하니
언제고 살 수 있을 것 같던
날들이 빛나던
축제의 끝을 고하는
선언이었대도 아름다웠네
광활한 하늘 수놓던
그 불꽃에 얽힌 이야기
언제고 살 수 있을 것 같은
날들이 다가올
축제의 시작을 고하는
선언이었던 것
알지 못했네
세상이 우릴 통해
이루고자 했던 것 많아도
한계 없던 우리에겐
두려울 게 없었네
내가 사랑한 아름답던
그 시절의 우리 젊음은
영원하였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