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1200원
가을정원
첫 번째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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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였었나 아님 일이 힘들었었나
유난히도 피곤하던 그날 그 밤
억지로 감은 눈꺼풀 위로
자꾸만 네가 내려앉아 어쩌지
널 봐야겠어
아님 잠을 잘 수 없는 걸
그렇지만 너는 너무 멀리 있어
주머니 손엔 천원 몇 장과
동전 몇 개뿐인 날 원망만 하다
괜찮아 시간도
돈도 아직까진 충분해
지금 나 너에게로 달려갈게
번쩍이는 외제차는 없지만
더 반짝이는 내 마음을 들고
106번 버스를 타고 열 정거장
지하철 2호선으로 갈아타
일곱 정거장
20분 더 걸어가면
보이는 익숙한 너의 골목
벚꽃잎 피는 어느 곳이든 다 좋다며
함께 가자 말하며 웃는 너인데
주머니 속엔 천원 몇 장과
동전 몇 개뿐인
날 원망만 하다
괜찮아 시간도
돈도 아직까진 충분해
지금 나 너에게로 달려갈게
번쩍이는 외제차는 없지만
더 반짝이는 내 마음을 들고
106번 버스를 타고 열 정거장
지하철 2호선으로 갈아타
일곱 정거장
20분 더 걸어가면
보이는 한적한 벤치에 앉아
내 어깨에 기대어
잠든 너의 얼굴과
내 손 위로 포개져 있는
너의 손 위로
흩어지던 미소 넘쳐흐르는 내 맘
106번 버스를 타고 열 정거장
지하철 2호선으로 갈아타
일곱 정거장
20분 더 걸어가면 보이는
106번 버스를 타고 열 정거장
지하철 2호선으로 갈아타
일곱 정거장
20분 더 걸어가면 보이는
익숙한 너의 골목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