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어디에나
정동화,안재영
뮤지컬 [니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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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여기서 춤출래요
그래 여기서도 추고
우리 파리에 가서도
아니요 파리는 안 가요
무슨 소리야
가서 네가 하고 싶은
무대를 만들면 돼
음악이나 의상이나
아니요 괜찮아요 발레 슈즈도
아무것도 필요 없어요
그냥 춤만 출 수만 있으면 돼요
처음 발레를 만났던 그 날
차가운 바닥 텅 빈 연습실
처음 춤을 말하던 입술
그 기억 발자국
매일 모습을 바꾸는 무대
쌓이는 시간 늘어나는 시선
내가 가진 것 중 유일한 내 것
잊고 있던 발자국
내 기억 속 찍힌 그 발자국 따라
아무것도 없이 춤추던 나를 만나
난 어디에나 있어
영원히 빛나는 별처럼
난 어디에나 있다
죽음을 모르는 춤처럼
모든 곳에서 춤추고
깨지 않는 꿈을 꾸네
모든 곳에서 숨 쉬고
기억 속 영원히 살아가
내 두 손을 묶어 놓고
내 두 발을 붙잡는 모든 것
아무 것도 난 필요 없어
춤추는 나 단 하나면 돼
난 어디에나 있다
영원히 빛나는 별처럼
난 어디에나 있다
죽음을 모르는 춤처럼
난 깨지 않는 꿈을 꾸네
난 어디에나 있다
영원히 살아가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