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 그거 Reprise
- 김찬호,안재영,신재범,최미소,백두산
- 뮤지컬 [니진스키]
자 들어봐요 사람들은
발레를 보고 아름답다고 말하죠
그쵸 하지만 그건 진짜
아름다운 게 아니예요
익숙한거지 진짜 아름다운 건
내가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를 처음 봤을 때 느꼈던
어떤 그런 낯설고
날 것에서 오는 그런 느낌
좀 더 구체적으로
그러니깐 방금 막 태어난
핏덩이 같은 발레
발렌데 발레가 아닌 것 같은 발레
발렌데 발레가 아닌 것 같은 발레
음악을
쓰셔야 되겠네
있어 있다고
우리 예전에 슬라브 제전
보러 갔을 때 했던 얘기 기억나
그렇지
러시아 옛 종교 의식을 가지고
발레를 만들어 보자고 했었지
종교 의식 맞아요 무대 한 가운데
갓 태어난 제물이 서 있어요
모든 관객들은 그 제물을 바라보죠
뭔가 삶과 죽음이
막 뒤엉키는 그런 느낌
좋아 자 이렇게 풀어 줄게
변박이야
박을 완전 뒤섞어버리는 거지
원투 원투쓰리 원투쓰리
원투쓰리포 이런 식으로
오 너무 좋은데요
극장만 잡으면 되겠군
작품 제목은 뭐로 하지
제목은
제목이
핏덩이 같은 발레 날것의 발레
그러니까 러시아 옛 종교의식을
가지고 만든 제전
봄의 제전이라고 하지
좋아 역설적이야
좋아 그럼 시작해볼까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발레는
발레뤼스 안에서 다시 시작된다
넌 새로운 역사를 약속했고
너에게 모든 걸 걸었다
끝이 없는 음표 쏟아지는 멜로디
아름다운 악몽 같은 음악
끝이 없는 춤 살아있는 발레
누구나 나를 만날 수 있어
모든 정답을 없애
모든 걸 철저히 계산해
가장 자유로운 발레
가장 완벽한 음악
영원히 살아 숨 쉬는
봄의 제전을 위해
작가가 그만 뒀어
뭐
니진스키가 그 난리를 치는데
디아길레프는
봄의 제전 관련해선
니진스키 해석이 맞대
아니 그래도 안무가가
작가를 자르는게 말이 돼
어쨌든 관심 끄는덴 대성공이에요
기자들이 정말 니진스키가
춤을 안 추냐고
계속 물어보니까
그게 바로 니진스키의 이름값이지
니진스키가
또 니진스키
협업을 몰라
예술가들 사이의 관계
어우 니진스키
그래 니진스키
선을 몰라
창작자가 지켜야 할 경계
그래 바로 그거
그거 말이야 그러니까
그래 바로 그거
내가 생각하는 그거
이상해 처음 보는 춤
의상을 그릴 수가 없어
안무에 맞춰
어려워 난해한 춤
무대가 그려지지 않아
안무에 맞춰
이대로는 안 돼
음악을 바꿀 수는 없어
안무에 맞춰
나 안 해 이게 무슨 발레야
이해가 안 돼 이렇게 하면
이해가 되려나
야 여기 천재가 너만 있는 줄 알아
자자 적당히 하고
일단 오늘은 엔딩
얘기마저 하는 걸로 끝내지
엔딩은 그래도 관객의 정서를
해결해줘야 될 거야
서곡부터 너무 파격적이라서
잠깐만 됐어요
봄의 제전은 제물이 죽어야
완성이 돼요 이게 우리의 엔딩이야
제물은 마지막에 혼자 춤춘다
모두가 그 제물을 지켜보고 있다
제물의 춤이 끝나는 그 순간
끈이 떨어지듯 죽는다
발레를 보고 아름답다고 말하죠
그쵸 하지만 그건 진짜
아름다운 게 아니예요
익숙한거지 진짜 아름다운 건
내가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를 처음 봤을 때 느꼈던
어떤 그런 낯설고
날 것에서 오는 그런 느낌
좀 더 구체적으로
그러니깐 방금 막 태어난
핏덩이 같은 발레
발렌데 발레가 아닌 것 같은 발레
발렌데 발레가 아닌 것 같은 발레
음악을
쓰셔야 되겠네
있어 있다고
우리 예전에 슬라브 제전
보러 갔을 때 했던 얘기 기억나
그렇지
러시아 옛 종교 의식을 가지고
발레를 만들어 보자고 했었지
종교 의식 맞아요 무대 한 가운데
갓 태어난 제물이 서 있어요
모든 관객들은 그 제물을 바라보죠
뭔가 삶과 죽음이
막 뒤엉키는 그런 느낌
좋아 자 이렇게 풀어 줄게
변박이야
박을 완전 뒤섞어버리는 거지
원투 원투쓰리 원투쓰리
원투쓰리포 이런 식으로
오 너무 좋은데요
극장만 잡으면 되겠군
작품 제목은 뭐로 하지
제목은
제목이
핏덩이 같은 발레 날것의 발레
그러니까 러시아 옛 종교의식을
가지고 만든 제전
봄의 제전이라고 하지
좋아 역설적이야
좋아 그럼 시작해볼까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발레는
발레뤼스 안에서 다시 시작된다
넌 새로운 역사를 약속했고
너에게 모든 걸 걸었다
끝이 없는 음표 쏟아지는 멜로디
아름다운 악몽 같은 음악
끝이 없는 춤 살아있는 발레
누구나 나를 만날 수 있어
모든 정답을 없애
모든 걸 철저히 계산해
가장 자유로운 발레
가장 완벽한 음악
영원히 살아 숨 쉬는
봄의 제전을 위해
작가가 그만 뒀어
뭐
니진스키가 그 난리를 치는데
디아길레프는
봄의 제전 관련해선
니진스키 해석이 맞대
아니 그래도 안무가가
작가를 자르는게 말이 돼
어쨌든 관심 끄는덴 대성공이에요
기자들이 정말 니진스키가
춤을 안 추냐고
계속 물어보니까
그게 바로 니진스키의 이름값이지
니진스키가
또 니진스키
협업을 몰라
예술가들 사이의 관계
어우 니진스키
그래 니진스키
선을 몰라
창작자가 지켜야 할 경계
그래 바로 그거
그거 말이야 그러니까
그래 바로 그거
내가 생각하는 그거
이상해 처음 보는 춤
의상을 그릴 수가 없어
안무에 맞춰
어려워 난해한 춤
무대가 그려지지 않아
안무에 맞춰
이대로는 안 돼
음악을 바꿀 수는 없어
안무에 맞춰
나 안 해 이게 무슨 발레야
이해가 안 돼 이렇게 하면
이해가 되려나
야 여기 천재가 너만 있는 줄 알아
자자 적당히 하고
일단 오늘은 엔딩
얘기마저 하는 걸로 끝내지
엔딩은 그래도 관객의 정서를
해결해줘야 될 거야
서곡부터 너무 파격적이라서
잠깐만 됐어요
봄의 제전은 제물이 죽어야
완성이 돼요 이게 우리의 엔딩이야
제물은 마지막에 혼자 춤춘다
모두가 그 제물을 지켜보고 있다
제물의 춤이 끝나는 그 순간
끈이 떨어지듯 죽는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